[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델타 변이 확산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속출

입력 2021-09-03 03:03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슈퍼마켓 앞에 시민들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던 뉴질랜드는 이날 오클랜드 북부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오자 봉쇄조치를 내렸다. AP연합뉴스

새롭게 발견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다시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8월 말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서 올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Mu)’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뮤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전 세계 점유율의 0.1%에 못 미치지만 콜롬비아는 39%, 에콰도르는 13%를 차지한다.

긴급사태 통제 중인 일본에서도 델타 변이와 연관된 또 다른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특히 백신 보급 확대로 격리면제 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은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입국하면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변이 유행국가는 해당 국가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조정되고 있다. 9월부터는 일본 페루 터키 등은 람다 변이 유행으로 변이 유행국가에 추가됐다. 이에 따라 변이 유행국가는 총 36개 국가로 확대됐다.

델타 변이 확산과 새로운 변이까지 속출하는 만큼 해외 체류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비필수적 목적의 출국은 가급적 자제할 필요가 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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