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 중 하나를 꼽으라면 믿음이다. 이 책은 기독교 복음 핵심 개념인 믿음을 다각도로 살파면서 하나의 결론을 끌어낸다. 곧 믿음의 역동성과 능력이다. 저자는 믿음에 대해 “바울의 관점에서 신자들의 믿음은 올바른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소유하는 일에 관련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바른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일과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믿음의 핵심이 인식(소유하는 일)이냐 행위(사용하는 일)냐에 초점이 있는 게 아니라 이 모든 것의 중심에 그리스도(올바른 운영 체제)만이 계시다는 걸 강조한다.
황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