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청 시대를 ‘대운하 시대’라는 독창적 개념으로 포착했다. 15∼18세기 중국은 1800㎞에 달하는 대운하를 통해 물자와 인력, 정보를 실어 나르며 번영을 부렸다. 하지만 중국의 ‘바다 공포증’을 강화해 제국의 쇠퇴를 불러온 요인이 되기도 했다. 책은 중국의 대운하 시대를 생생하게 복원하면서 유럽의 ‘대항해 시대’와 견준다.
중국의 명·청 시대를 ‘대운하 시대’라는 독창적 개념으로 포착했다. 15∼18세기 중국은 1800㎞에 달하는 대운하를 통해 물자와 인력, 정보를 실어 나르며 번영을 부렸다. 하지만 중국의 ‘바다 공포증’을 강화해 제국의 쇠퇴를 불러온 요인이 되기도 했다. 책은 중국의 대운하 시대를 생생하게 복원하면서 유럽의 ‘대항해 시대’와 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