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마주하는 생명과 이를 통한 묵상의 글이 엮인 책이다. 고양 빛무리교회를 섬기는 서정우 목사가 출간했다. 한 면엔 공들여 찍은 자연의 모습이, 다른 한 면엔 생명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글귀가 함께한다. 책을 쫙 펼쳐 감상하도록 제본해 독자의 편의를 돕는다. 서 목사는 “자연은 놀라운 신비를 지닌 보물 창고”라며 “어제와 다른 오늘의 꽃을 보며 내일 필 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의 표정 변화를 읽으려 애쓰고, 내면을 느끼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우리의 생명과도 깊게 연관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