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혼소발전 3사, 수입 목재펠릿 사용 않는다

입력 2021-09-02 04:07

바이오 혼소발전 민간 3사가 2025년부터 수입산 목재 펠릿(나무 톱밥을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해 가공한 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국내 연료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총 2조6000억 규모의 수입산 목재 펠릿이 국내 바이오매스로 대체되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GC에너지, 한화에너지, OCI SE 등 바이오혼소 발전 3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날 2025년부터 수입산 목재 펠릿의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일몰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사진)을 했다. 민간 3사에서 사용하는 연간 160만t, 2400억원 규모의 수입산 목재 펠릿은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벌목 후 사용하지 않고 산지에 버려지지만,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목재)로 대체될 전망이다.

김지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