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서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허성무 창원시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디지털 산단 전환 기술교류’ ‘기업정보서비스 수혜기업 발굴·지원’ ‘3D산단 디지털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지원’ ‘스마트그린산단 브랜드 홍보와 안전한 창원산단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D산단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은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원국가산단에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기업지원 서비스를 3차원 공간 정보로 구현하여 기업홍보 및 관리를 지원한다. 노동자 밀집지역의 환경예측 서비스를 통해 산단 내 안전·재난 및 환경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3차원 공간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홍보관도 운영하게 된다. 주관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리치앤타임 등 5개의 도내 ICT기업이 참여하고 2023년까지 총 사업비 130억원을 투입한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창원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대전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