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 강화… AI·SW융합대학 신설

입력 2021-09-01 18:01

경남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 2340명 중 92.4%인 216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경남대는 최근 제약공학과와 보건의료정보학과를 신설하는 등 내실있는 학사운영을 위해 교육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제약공학과는 생명과학 기반의 의약품 기초교육, 제약공정 교육,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해 첨단 제약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했다. 졸업 후 바이오제약 관련 분야, 제약 관련 공공분야, 신약개발 분야 등으로의 취업이 가능하다.

보건의료정보학과는 보건의료지식과 IT융합기술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병원행정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병원행정사, 의료정보관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 각종 보건의료 관련 기관의 의료정보 서비스나 시스템 관리직으로 취업 가능하다.

이와 함께 AI, SW 관련 미래형산업 발전에 따른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과, 정보통신AI공학과를 기존 공과대학에서 분리해 AI·SW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이번 수시모집은 전년도 대비 학생부교과 반영을 강화한 전형으로 구성됐다.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하는 일반계고교전형 1196명, 일반학생전형 219명, 면접고사가 있는 한마인재전형 468명을 각각 모집한다.

면접고사를 진행하는 학생부교과(한마인재전형)는 학생부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교과성적 및 면접고사로 선발하며, 면접고사 문항을 사전 공개해 면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체육교육과전형(학생부교과)과 군사학과전형(학생부교과) 등 2개 전형의 2개 학과만 포함되며, 간호학과는 경남지역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생활기록부 반영과 관련, 전형 및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반영한다. 국어·수학·영어교과 중 상위 8개 과목과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교과 중 상위 2개 과목(진로선택과목은 최대 2과목)을 반영한다.

군사학과는 육군본부와의 협약으로 등록금 전액지원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등의 혜택을 준다. 올해는 여학생도 군 가산복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반드시 ‘군사학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