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 하향 조정

입력 2021-09-01 19:37

영남대 수시모집인원은 총 3820명이다. 정원 내 3554명 중 학생부교과 2463명(일반학생 1299명, 지역인재 891명, 고른기회 235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696명, 실기·실적 395명(실기 365명, 특기자 3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사회계열)을 하향 조정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고사를 폐지했다. 또 수험생들의 폭넓은 선택권 보장을 위해 기존 최대 3회 지원에서 6회로 확대했다. 특히 지역 우수인재 모집을 위해 지난해까지 의예과에서만 선발했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을 전 모집단위로 확대해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891명을 선발한다.

영남대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한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중 71명(정원외 7명 별도)을, 로봇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7명(정원 외 7명 별도)을 수시로 선발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휴먼서비스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총 45명 정원 중 수시에서 38명(정원 외 2명 별도)을 선발한다.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원은 2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14명(남 13명, 여 1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