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서울캠퍼스는 2022학년도 신입생 5319명 중 3079명(57.9%)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줄었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이 신설됐다.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3일이다.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고교연계전형)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555명을 선발한다. 고교별로 최대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80%, 비교과(출결·봉사) 2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1738명을 뽑는다. 네오르네상스(1214명), 고른기회1(241명), 고른기회2(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193명)로 나눠 모집한다. 네오르네상스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의학계열은 별도 출제 문항을 더해 18분 면접을 진행하고, 의학계열 외는 8분 면접이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됐다.
고른기회1·2는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들을 통합해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으로는 501명을 뽑는다. 인문계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에서 5 이내로 완화됐다. 자연계열은 지난해 수학과 과학 과목 논술을 모두 봐야 했지만 올해는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단 의학계열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학·과학 논술을 모두 치러야 한다. 실기우수자전형으로는 285명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