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설계도로 ‘미래의 우리 교회’ 표현해봐요”

입력 2021-09-01 03:07 수정 2021-09-08 14:14

“교회 사랑이 곧 예수 사랑입니다. 하나님 사랑입니다. 교회 그리기와 교회 디자인을 통해 주일학교 아이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로 몰려오길 바랍니다.”

‘교회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교회건축 공모전’을 주관하는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회 나성민(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세계로금란교회 장로·사진) 회장은 지난 2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회는 1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드리기조차 어려워졌습니다. 성인들도 교회에 나오기 어려운데 주일학교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잊지 않도록 일깨워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사랑하고 기대하는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유년부와 초등부 학생들이, 건축 공모전은 건축 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미래의 우리 교회다. 상상력을 동원해 코로나19 이후 미래의 교회를 그림으로, 설계도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미래 교회건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 회장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고, 한국교회 건축을 돕는 교회건축자문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