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엠, 1·2년 단기선교 나설 예비선교사 모집

입력 2021-08-31 03:09

국제선교단체인 한국오엠은 1·2년 단기선교에 나설 예비선교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포스터). 마감은 9월 24일이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오엠은 현재 5000여명의 사역자를 120여개국에 파송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떠다니는 유엔으로 알려진 ‘로고스호프’ 선교선을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오엠이 모집에 나선 1·2년 단기선교는 선교 경험이 부족한 예비선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통 허입시험과 면접을 통과하면 국내 합숙 훈련을 가진 뒤 전 세계 예비선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일종의 오리엔테이션인 ‘GO콘퍼런스’에 참여한다. 2년 단기선교사는 영국 미국 등에서 타 문화 훈련도 받는다. 훈련이 끝나면 각자 지원한 선교지로 떠나 1, 2년간 사역한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오엠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기 용이한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안전한 국가에 한정해서 파송하다 보니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선교사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면서 “그럼에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 많은 만큼 충실히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교회 인정을 받은 선교사로 해외여행이나 체류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다. 한국오엠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