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의장단 2석 추가 확보… 삼성전자, 업계 최대 7석 보유

입력 2021-08-31 04:03

삼성전자가 3GPP 표준회의에서 2개 분과의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3GPP는 이동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다. 이로써 3GPP 내 업계 최다 의장석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5G-어드밴스드’ 기술 표준화와 6G 표준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송재연(왼쪽) 삼성리서치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오른쪽)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은 각각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SA4)와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CT3) 부의장에 선출됐다. 송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MPEG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ATSC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탕구두 연구원은 5G망을 인터넷사업자에 개방해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 성과를 토대로 부의장에 선출됐다.

양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