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1일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방송에선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버틀러는 소아성애를 지지하며 근친상간 금기를 해체한다. 2010년 이후로 독일 언론과 교육계에선 68 성 혁명 운동의 소아성애적 과거사 청산이 대세가 됐는데 한국에선 김누리 교수 등이 독일 68 교육혁명을 모델로 뒷북치듯 주장한다. 교육방송 EBS도 소아성애적 관점을 가진 버틀러에 대한 방송을 재고하길 기대한다.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이 교육방송이 추구할 보편적 교육 가치인지 묻고 싶다. 2017년 브라질에서 열린 버틀러의 강연을 앞두고 버틀러가 지지하는 소아성애를 비판하는 시민단체는 36만명의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급진페미니즘 학자 케이트 밀렛도 근친상간 금기를 가부장적 사유의 초석으로 파악해 해체하려고 한다. 성인지 감수성을 말하는 젠더페미니즘은 ‘푸코적 페미니즘’이다. 여기서는 먼저 최근 폭로된 미셸 푸코의 동성애적 소아성애 혹은 남색을 다루고자 한다. 버틀러는 푸코의 근친상간 해체시도도 계승한다.
올해 프랑스에서는 성 소수자 운동의 대부인 푸코가 튀니지 공동묘지에서 어린 소년들과 동성애적 소아성애 혹은 남색을 했다고 프랑스 해외석학 기 소르망 교수가 폭로했다. 올해 4월 독일 ‘슈피겔’지는 ‘지성인들은 미셸 푸코의 아동학대를 비난한다’는 제목으로 소르망 교수가 폭로한 푸코의 튀니지 공동묘지에서의 소아성애적 강간과 매춘을 보도했다. ‘슈피겔’은 푸코가 “추악한 식민주의자처럼 행동했다”고 증언하면서 소르망 교수의 주장을 확인해준 언론인 샹탈 샤르팡티에의 주장도 소개했다. ‘슈피겔’은 “푸코가 공동묘지에서 소년들을 만났고, 그들을 강간했다”고 보도했다. 튀니지 체류 시기 전후로 푸코는 새로운 대안적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헤테로토피아’로서 가장 먼저 공동묘지를 언급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지는 소르망 교수가 제기한 의혹의 무게가 무겁다면서 “당시 프랑스 파리 지성계의 문학 거장들이 아프리카에서 성적인 자유공간을 추구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고 적었다. 독일 ‘디 차이트’지는 푸코의 소아성애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다”라는 소제목으로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문학 교수이자 롤랑 바르트의 전기작가 티파니 사모요트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푸코의 소아성애 ‘강간’에 대한 “비난들이 설득력 있다”고 증언하며 “푸코의 북아프리카에서의 소아 매춘에 대한 비난들은 신뢰할 만하다”고 증언했다. 그에 따르면 많은 프랑스 지식인들이 푸코의 아동 성폭력에 대해 알고 있었다.
우린 이제 권력 비판자 푸코의 소아성애적·남색적인 강간과 매춘에 존재하는 비대칭적인 권력관계와 ‘미시파시즘’(작은 독재)을 비판해야 한다.
유발 하라리는 ‘호모 데우스’에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지지하는 신학자들이 성경으로부터 그 근거를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사실 그것은 푸코의 영향이라고 올바르게 지적했다. 퀴어 신학의 기원은 성경과 기독교가 아니라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동성애적 소아성애인 ‘남색’을 찬양하면서 그것을 실제로 수행한 푸코다. 퀴어 신학은 정통 기독교 신학이 아니라 디오니소스적 신이교와 새로운 영지주의다. 국내 퀴어 이론가들도 푸코가 대부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급진페미니즘 학자 루빈은 레즈비언이자 소아성애자이며 사도 마조히스트(SM)로 커밍아웃한 학자다. 그는 1970년대 후반 푸코의 ‘성의 역사’를 처음으로 주목한 학자였다.
푸코는 성인과 미성년 어린이와의 합의된 섹스, 소아성애에 대한 강경파 지지자였다. 1977년 장 폴 사르트르, 자크 데리다 등의 지성인들과 함께 푸코는 15세 이하 아이들과 성인 간의 모든 합의적 성관계에 대한 비범죄화를 요구하는 청원을 프랑스 국회에 제출했다. 푸코는 자신의 책 ‘성의 역사’ 2권과 3권에서 남색과 “소년들에 대한 사랑의 가능성”을 말한다. 푸코는 1979년 ‘반소아성애 히스테리아’란 글에서 소아 매춘을 지지하고 소아들은 성적으로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주장하는 정신분석학자들과 정신의학자들의 입장을 오히려 공격한다. 푸코는 ‘성인을 유혹하는 소아들의 성 욕망’을 주장하는데 푸코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 욕망을 주장하는 버틀러 그리고 최근 추락한 독일 교육계의 교황인 하르트무트 폰 헨티히 교수도 이런 주장을 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푸코, 버틀러 그리고 헨티히 교수 등이 말하는 ‘성인을 유혹하는 소아들의 성 욕망’은 소아성애를 정당화하기 위한 이론적 ‘가스라이팅’이고 ‘그루밍’(길들이기)이다.
이 사태로 인해 올해 독일 키펜호이어 출판사는 푸코 연구서 출간을 연기했다. 올해 독일 학부모협회는 가톨릭의 아동학대방지에 대한 공식 의견서에 반영된 소아성애자 푸코의 성 담론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학부모협의회도 올해 독일 주교협의회에 보낸 공식서한을 통해 푸코의 성 담론과 독일 68성교육의 교황인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적 성교육이 반영된 가톨릭 성교육 교제를 비판했다.
성 소수자 운동은 성 소수자 대부 푸코의 소아성애 범죄와 68 성 혁명 운동의 어두운 그림자인 아동 성폭력에 대해서 당파적 침묵을 깨고 감수성 있게 응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