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수소 사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효성과 린데그룹의 합작법인인 린데수소에너지㈜는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양사의 판매 합작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전국 30여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수소충전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중공업은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능력을 3만9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수소차 연료탱크, 수소 저장용기 등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의 생산 규모를 연산 2만4000t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울산 공장 증설을 완료해 5G 광케이블 등에 쓰이는 신소재 ‘아라미드’ 생산 규모를 연산 1200t에서 3700t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