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텍 “민간 우주 발사체 시장에 진출”

입력 2021-08-27 04:09

자동차 소재 전문 제조기업 코오롱글로텍은 자체 보유한 복합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우주 산업 분야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소형 위성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지난달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으며 현재 발사체에 복합소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앞으로 발사체의 핵심인 경량화를 위한 복합소재 기술을 접목한 경량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에서 독보적 소형 발사체 경쟁력을 보유한 이노스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코오롱의 복합소재 부품 사업을 민간 우주산업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민간 우주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