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을 방문한 두케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두케 대통령은 2018년 당시 만 42세 나이로 콜롬비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2013년 미주개발은행 근무때는 저서 ‘오렌지경제’를 통해 한국을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평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내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이고 서울시와 보고타시가 친선 결연을 맺은 지 40주년이 되는 해”라며 “두 나라가 서로의 강점과 경쟁력을 나누며 글로벌파트너십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케 대통령은 “서울시는 도시 인프라와 진보의 모범사례”라며 “명예시민으로서 서울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