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6일 5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022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대표이사 인사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내정된 5개 회사의 대표이사들은 사별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방산부문장인 어성철 부사장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PO사업부장인 남이현 부사장을, 한화저축은행은 홍정표 한화생명 전략부문 부사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종합화학 신임 대표이사로,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이사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로 각각 이동하게 됐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매출·손익 개선, 개발사업 중심으로의 사업체질 개선, 친환경 신사업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한화 5개사 대표 내정… 한화시스템 어성철
입력 2021-08-27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