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사진)를 본격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 공기청정기술 등을 적용한 신개념 버스정류장이다.
지난 19일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27일), 합정역(9월 2일), 공항대로(11월중) 등 10곳에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스마트쉘터는 기존에 낙후되고 불편했던 버스승차대 환경을 개선하고 최첨단 교통 서비스를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본격 개통되는 스마트쉘터는 계절, 날씨, 대기환경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겪어온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인공지능(AI)으로 제어되며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을 기반으로 정차위치 지정, 스크린도어 개폐, 냉난방기 기기 제어 등을 통합 관리해 상황에 맞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쉘터의 주요 시설은 CCTV·지능형 영상시스템·비상벨 시스템 등 안전시설, 대기질 측정·공기정화 살균기·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 나이프·대기질 전광판 등 공기정화시설, 버스도착 BIT·냉난방 완비·스크린도어 등 버스정보·편의시설 등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