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사진) 치유하는교회 목사가 치유상담대학원대 총장에 취임했다. 치유상담대학원대는 25일 서울 치유하는교회에서 김 목사의 총장 취임식을 했다. 정태기 총장 이임식과 명예총장 추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공적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설교한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성공은 세상의 걸 성취하는 데 있지 않고 예수 안에 사는 데 있다”며 “정태기 명예총장과 김의식 총장은 예수 안에서 살며 많은 걸 성취한 성공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상처를 치유해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김 총장은 한양대와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과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취임사에서 김 총장은 “사람들의 마음이 완악해지는 말세의 때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치유상담과 영성수련 사역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총장으로서 나와 가정, 민족, 열방을 살리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워 상처의 고통으로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정 명예총장이 설립한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치유상담대학원대는 일반·전문·인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교육부에서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으며 미국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과 상담학박사 공동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