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中 합작법인에 2810억 투자

입력 2021-08-26 04:07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화유코발트가 중국서 운영 중인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 및 전구체 생산법인 ‘절강화포’의 생산라인을 각각 연 3만t 규모로 증설하는 데 총 28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코발트 1위 회사인 화유코발트가 2018년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설립한 두 합작법인(사진)은 각각 연산 5000t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올해 하반기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사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