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무원 정원 수가 2.5% 늘어난 113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일 발간한 ‘2021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정원은 113만1796명으로 전년보다 2만7288명(2.5%) 증가했다. 공무원 정원은 2014년 말 102만9471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은 뒤 2016년 102만9471명, 2017년 104만9030명, 2018년 107만4842명, 2019년 110만4508명 등으로 계속 늘고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 비율은 47.9%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올라갔다. 지자체 공무원 정원은 1만3596명(3.9%) 증가한 35만9588명이었으며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9년 39.3%에서 지난해 46.6%로 크게 뛰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629명을 발표했다. 여성 합격비율은 55.0%(3097명)로 지난해보다 5.3%p 상승했으며 역대 두번째로 높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녀 79명(남성 70명, 여성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보다 0.4세 낮아졌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113만1706명… 공무원 수 역대 최대 기록
입력 2021-08-26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