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국내 보톨리늄 톡신 1위 기업 휴젤㈜을 인수하기 위한 CBC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의료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GS는 휴젤㈜의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는 휴젤의 지분 46.9%를 약 1조7240억 원에 인수하기 위해 싱가포르 펀드 CBC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중동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국내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참여한다.
GS는 의료바이오 사업에 대한 첫번째 투자로 휴젤을 택한 이유로 검증된 제품과 경쟁력 그리고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젤은 2016년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S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보톨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의 생태계 확장에 주력한다. 허태수 GS 회장은 “휴젤은 보톨리눔 톡신 및 히알루론산 필러 등 검증된 제품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GS그룹의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바이오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GS, 국내 보톡스 1위 ‘휴젤’ 1조7000억에 인수
입력 2021-08-26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