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 Z시리즈 사전 개통 시작

입력 2021-08-25 04:06
이동통신3사는 24일부터 갤럭시 Z폴드3·Z플립3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Z폴드3와 Z플립3는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판매에서 80만대 이상 판매되며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Z폴드3와 Z플립3 선호도는 성별,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스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세 고객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Z폴드3는 30~40세 남성 고객이 전체의 57%였고, Z플립3는 25~45세 여성이 35%로 가장 많았다.

Z폴드3는 512GB 모델 비중이 58%로 대용량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Z플립3은 크림 컬러가 3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KT는 사전예약에서 Z폴드3·Z플립3 신청 건수가 이전에 출시된 폴더블폰 보다 10배 많았으며, Z플립3가 전체의 7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색상 별로는 Z플립3의 경우 ‘크림’, ‘라벤더’, ‘팬텀블랙’, ‘그린’ 순으로 Z폴드3는 ‘팬텀블랙’, ‘팬텀실버’, ‘팬텀그린’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KT는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