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 선포식을 열고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중대재해 근절과 안전혁신 문화 조성을 위해 안전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
혁신안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품질안전실을 강력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가진 안전혁신본부로 격상한다. 조직 강화를 통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그 시스템이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5년간 안전예산 1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예산은 법적 안전관리비 이외에 별도 예산을 편성해 안전교육 강화, 안전시설 투자 등에 쓰인다. 현장의 안전감독인원 500명을 상시 투입해 실질적인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