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현대차·기아, 무공해택시 보급 확대 MOU

입력 2021-08-25 04:08

환경부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서울시, 개인택시연합회, 법인택시연합회, 현대자동차·기아, SK에너지 등과 무공해(전기·수소) 택시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수소택시 보급을 확대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자는 취지다.

환경부는 무공해 택시 보급을 내년까지 2만대(누적 기준)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1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서울시는 전기·수소 택시 구매 보조금 지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아이오닉5(사진), EV6, 신형 니로 등 다양한 택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충분한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택시 업계는 택시 보급 사업 지원과 홍보 활동을 담당한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