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 인사… 시민참여 강권찬·신남방 김정회·국토교통 김이탁

입력 2021-08-25 04:08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47)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탁했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김정회(50·행시 37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국토교통비서관에는 김이탁(52·행시 36회)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루어왔다”며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령일자는 25일이다.

강권찬 시민참여비서관은 문재인 의원실 비서관 출신이다. 서귀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시민참여비서관은 지난달 30일 전임 이기헌 비서관이 민정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인 상태였다. 김이탁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 광성고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주택정비과장 등을 지냈다. 김정회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은 서울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통상교섭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