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重지주 회장, 두산인프라 임직원에 환영 편지

입력 2021-08-24 04:08

권오갑(사진)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새 식구가 된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전달했다.

임직원 가족들에게는 방짜유기 수저 세트를 선물로 보내며 ‘한솥밥을 먹게 된 식구로 오랫동안 변치 말자’는 뜻을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이 23일 오전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그 한 축을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창출, 기술중심 경영 등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하며 “전 세계 고객이 만족할 만큼 두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한마음으로 걷다 보면 세계 1위라는 큰 목표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