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1’을 23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등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SK의 딥 체인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존 핵심 의제 외에 시대적 관심이 높은 ‘공정’과 사회적 다양성 등을 다루는 ‘소셜’ 등 새 의제들을 발굴해 포함시켰다고 SK는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협력업체 및 사회적기업 경영진, 사내 역량강화 플랫폼인 써니 초빙교수 등 외부인 500여명을 포럼에 초청해 주요 세션 토론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태원(사진) SK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의 책임과 실천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되면 좋겠다”며 “나아가 단순히 논의하는데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실천 방법까지 찾아보자”고 강조했다고 SK는 밝혔다.
개막일인 23일 열리는 ‘제도와 공정’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화상으로 참여해 강연을 한 뒤, SK 구성원 100명과 온라인 토론을 벌인다. ‘ESG’ 세션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레베카 헨더슨 하버드대 교수가 자본주의 대전환의 시대에 ESG 경영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강연한다. 25일에는 ‘리더십 구루’로 통하는 에이미 에드먼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가 ‘뉴 노멀 시대의 일과 행복’을 주제로 강연하고, 국내 행복연구의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교수, 구성원들과 함께 토론을 펼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