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롯데쇼핑, 화성에 상담소 ‘리조이스’ 3호점

입력 2021-08-23 03:03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최근 심리 상담소 ‘리조이스’(Rejoice) 3호점을 열고 여성 우울증 인식개선 및 예방 사업에 나섰다.

22일 기아대책에 따르면 리조이스 3호점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문을 열었다. 리조이스는 기아대책과 롯데쇼핑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심리 상담 프로젝트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블루 증세를 겪고 있는 여성 및 지역 사회 구성원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조이스 3호점에는 3명의 전문 상담진이 상주하며 성격·기질, 부모-자녀 양육, 미술심리치료, 개인심층 상담, 커플·부부·가족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1대 1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기아대책은 이를 위해 동탄 지역 내 복지관 및 상담센터 등과 리조이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오세욱 기아대책 행복한나눔본부장은 “우울 증세를 호소하는 이웃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도울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리조이스 심리상담소가 코로나 블루 현상을 걷어내고 따스한 치유를 전하는 회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