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헤르만 바빙크의 교회를 위한 신학

입력 2021-08-20 03:05


올해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개혁주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1854~1921)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된 해다. 그가 몰두한 개혁신학은 기독교의 유산을 계승하면서 드러나지 않은 하나님의 뜻을 밝히는 “보수적인 동시에 진보적인” 신학이었다. 그는 기독교가 현대 학문의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를 고민한 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책은 학술지 ‘신학지남’에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한국어로 번역됐던 글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연설문 두 편과 이들 연설문을 해설한 내용이 책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부제는 ‘거룩한 신학과 보편적 교회’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