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IBK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조성

입력 2021-08-19 04:07

신세계TV쇼핑이 18일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TV쇼핑은 10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감면 금리는 0.8%p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세계TV쇼핑의 추천을 받아 기업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은 기업에 희망 여부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무, 회계, 법률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분야뿐만 아니라 탄소자산관리, 녹색인증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그린 컨설팅도 마련했다.

김홍극 대표이사는 “T커머스 업계 최초로 조성된 상생펀드인 만큼 TV쇼핑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유용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