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산림청과 국내 최대 ‘탄소중립 숲’ 조성

입력 2021-08-19 04:09

현대백화점그룹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 국제 행사 개최, 탄소저감 효과 지표 발굴, 국내외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산림청은 올해 안에 숲 조성 지역과 수종 등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를 중심으로 체험형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최대 33㏊(약 10만평) 정도로, 2025년까지 나무 10만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 등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을 말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신뢰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