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특수철강재 ‘포스맥’ 2년 노력 끝… 中진출 기반 마련

입력 2021-08-18 04:08

포스코그룹이 2년여의 노력 끝에 중국에서의 ‘포스맥’ 제품 판매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근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3원계고내식도금강판(열연 또는 냉연강판에 부식방지를 위해 아연·마그네슘·알루미늄 세 가지 합금을 도금한 제품)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사진·내진 보강재)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소재’로 인증했다. 이는 포스코가 2019년부터 중국 인증 표준 제정 발의 단체로 등록하는 등의 노력을 해온 데 따른 성과다. 중국은 2008년 쓰촨 대지진 이후 2019년부터 모든 건축물에 스태빌라이저를 반드시 적용토록 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