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출신의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이 15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과거형 국가구조를 전면 개조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형 국가플랫폼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군사동맹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경제동맹, 기술동맹, 바이오동맹, 반도체동맹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 등 대한민국의 주춧돌과 3대 기둥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원인 제공자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분열은 안 된다”며 “영남과 호남, 민주화와 산업화, 동서화합, 세대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형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 출신의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유일의 호남 주자다. 김대중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16대 국회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약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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