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돌비 비전·애트모스’ 유료방송 셋톱에 탑재

입력 2021-08-13 04:07

LG유플러스가 늘어나는 ‘홈시네마족’을 겨냥해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를 12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디바이스 영역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밝혔다. U+tv 사운드바 블랙은 콘텐츠 시청이 많은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홈시어터 장비와 셋톱박스가 일체화된 U+tv 사운드바 블랙은 유료방송 셋톱박스론 세계 최초로 돌비 래버러토리스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동시 탑재해 집에서도 입체적인 음향 효과와 강한 음영 대비가 특징인 영상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JBL 특허의 저음 보강 설계로 층간소음은 최소화했다.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강화했다. 올해 흥행작 ‘분노의 질주: 얼티메이트’ 등 100여편의 인기 영화와 대학로 인기 공연, 세계적인 재즈클럽 무대, 오페라 축제 등 문화·예술 콘텐츠도 돌비 기술로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 블랙의 장비 임대료는 월 6600원이다. 오는 12월까지 가입하는 신규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3개월간 무료로 쓸 수 있고, 다음 달 초까진 돌비 애트모스 전용 콘텐츠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