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 발굴·해외 판로 지원”… 포스코, 기술실용화재단과 협약

입력 2021-08-13 04:05

포스코그룹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 발굴·육성 및 해외 판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12일 경북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스텍, RIST 등 그룹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농산업 분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재단은 농업과학기술을 실용화시키는 전문성과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그룹과 재단은 철강부산물인 수재슬래그를 활용한 ‘규산질 비료’를 중심으로 농업기자재의 해외진출에도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인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쌀 생산이 많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규산질 비료의 해외공급과 현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