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경쟁 입찰을 시작해 상반기 사내식당 2곳에 이어 단체급식 외부 개방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수원 광주 구미 용인 서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에 진행한 단체급식 일감 개방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실질적인 상생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소기업과 해당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서류 심사 후 메뉴 구성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프레젠테이션, 업체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입찰 평가를 거쳐 11월쯤 신규 운영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