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컬학회 새 회장에 장윤재 교수 “한국교회의 경험 세계교회와 나눌 것”

입력 2021-08-12 03:06

장윤재(사진) 이화여대 교수가 9일 한국에큐메니컬학회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장 교수는 “한국교회의 풍부한 에큐메니컬 경험을 세계교회와 나누는 데 힘쓰겠다”면서 “특히 내년 8월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계기로 세계교회와 더불어 한국의 에큐메니컬 경험을 신학화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박도웅(기독교대한감리회) 김태연(한국기독교장로회) 최유진(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박사와 나성권(대한성공회) 신부, 박노양(한국정교회) 대표를 선출했다. 한국에큐메니컬학회는 2018년 에큐메니컬 신학 연구를 위해 교파를 초월한 50여명의 신학자가 모여 발족했다. 이날 총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열렸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