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맞손

입력 2021-08-11 04:07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맺고 요금제 연계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178개국 7000만개의 음원과 40억개의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아티스트와 스포츠 선수, 정치인 등 전 세계 유명인을 포함한 이용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자사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5000원 이상인 고객은 6개월간, 미만인 경우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을 펼쳐 서비스를 확산하고 확보한 빅데이터로 정교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양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