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12기 영성학 수사 과정 23일까지 모집

입력 2021-08-10 03:06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숭실대 명예교수·사진)은 다음 달 2일 개강을 목표로 23일까지 제12기 영성학 수사(修士)과정 수련생을 모집한다.

영성수련은 격주 목요일 오후 1시 반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진행한다. 김영한 원장을 비롯, 김재성(전 국제신대 부총장) 오영석(전 한신대 총장) 한영태(전 서울신대 총장) 오성종(전 칼빈대 신대원장) 김명혁 목사(전 합신대 총장) 등이 강의한다.

마카리우스의 영성, 청교도 영성, 최흥종의 영성, 웨슬리의 성결영성, 신약강해(영성 신학적 접근), 손양원의 영성 등을 다룬다. 지원 자격은 영성수련에 대해 소명을 가진 목회자다. 지원 방법은 기독교학술원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김 원장은 “영성학 수사과정은 학문만 하는 과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성결, 섬김 등을 실천한다”면서 “성경에 나타난 영성 사상을 연구하고 교부들이 이미 걸어간 영성의 전통을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2년 설립된 기독교학술원은 한국교회에 성령과 함께하는 신학과 목회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와 세미나, 포럼 등을 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