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쉼’이 되다… ‘8일 섬의 날’ 경남 통영서 만나요

입력 2021-08-06 04:05
행정안전부 제공

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6~8일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6일 개최하는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도내 섬이 있는 6개 시·군 지자체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특히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이번 섬의 날을 기념해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하고, 섬 지역 시장·군수들이 현장과 영상으로 참여, 퍼포먼스를 펼친다.

도남관광지 내에서는 대한민국과 경남의 섬 관광지와 섬 특산품, 섬 정책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섬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섬 전시관을 온라인으로도 운영한다.

또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섬 주민과 함께 토론·모색해보는 ‘섬 발전 심포지엄’을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로트 대전’ 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7~8일에는 '디지털 섬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

그룹 부활과 설운도, 진성,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백삼종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는 기암괴석과 절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특히 바다가 청정하여 섬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휴식과 위로를 줄 것”이라며 “경남에서 주관하는 섬의 날의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여 경남 섬에 대한 관심을 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