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남아공 등 치안상황 악화… 선교활동 유의를

입력 2021-08-06 03:06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한 상점에서 13일(현지시간) 폭도들이 물건을 약탈해 달아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각국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콰줄루나탈주에서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로 시작된 폭동이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를 포함한 하우텡 주요 도시로 확산돼 방화 및 약탈이 지속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는 라고스 등 남부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의 습격과 피습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치안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남아메리카 아이티에서도 여야 간 선거에 대한 합의 부재로 연일 반정부 폭력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티 경찰과 치안 당국조차 외국인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정정불안은 심각하다. 최근엔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아이티에서 납치된 뒤 석방되기도 했다. 선교 활동을 할 때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치안이 악화된 국가에 체류하고 있다면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생필품 등을 미리 구비해 두는 게 좋다. 만약 외출을 해야 한다면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우리 재외공관의 안전 공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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