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입례’ 인기… 예배의 좋은 전통 기억했으면…

입력 2021-08-05 03:03

“교회가 가진 예배의 좋은 전통들을 다음세대가 기억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박은총(사진) 위러브 대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CCM ‘입례 入禮(예배하는 자 되어)’를 작곡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교회 콘텐츠 사역팀 위러브 크리에이티브팀이 지난달 16일 내놓은 디지털 싱글 앨범 ‘입례’가 발매 열흘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5위에 오르고 4일 기준 영상 조회 수 52만회를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중음악 음원 사이트 멜론의 ‘최신 24Hits 일반 차트’에도 진입했었다.

입례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예배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요한 위러브 강도사는 “과거부터 교회에선 예배에 앞서 시편 찬양을 부르던 전통이 있다. 요새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예배에선 그런 전통이 사라져 ‘입례송’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교회 공동체의 찬양 전통과 공예배적 형태를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