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이달부터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수준으로 단축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홈앤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는 상품 판매대금을 정산 마감 후 기존보다 하루 빠른 3일이면 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대비 평균지급주기가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이다. 또 상품 판매대금은 100%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단축은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홈앤쇼핑은 2012년 정식 개국 이래 최초 평균 32.5일이었던 지급시기를 평균 8일까지 3주 이상 대폭 축소해왔다. 김옥찬(사진)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협력사의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