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서울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화물차 불법 판스프링 제거를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 설치 캠페인’ 협력을 위한 비대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정식 구조변경승인을 받지 않은 화물차 판스프링를 회수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울타리로 다시 제작해 설치하는 활동이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판스프링 관련 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강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취지다. 안전 울타리는 서울시가 각 구청과 협의해 선정한 어린이 보호구역에 다음 달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던 판스프링이 아이들을 지키는 보호장치로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wo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