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기도운동단체인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는 14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아트홀에서 ‘8·15기념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우리 다시 기도합시다’(Let's PRAY Agai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기도회엔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와 함께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를 준비 중인 대사본 임원들을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있는 이 단체 사무실에서 만났다.
참석자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
상임회장 이귀범 목사
실무회장 남보석 목사
사무총장 고해현 목사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
상임회장 이귀범 목사
실무회장 남보석 목사
사무총장 고해현 목사
-코로나19 상황인데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가능한가.
-대권 주자는 누가 참석하나.
-이번 기도회의 의미는.
박 대표회장=행사 다음 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다.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영토, 주권이다. 일제 강점기에 가장 뼈아팠던 것은 주권 침탈이다. 하지만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주권을 되찾았다. 새로운 나라를 건설한 것이다. 나라와 민족 번영을 위해 모두 함께 기도했으면 한다.
-기도회를 주최하는 대사본은 어떤 단체인가.
-무슨 동기로 단체를 시작했는지.
박 대표회장=제가 1968~69년 월남전 참전했다. 휴전선 인근 군인교회 3곳을 섬겼고 남북이 긴장될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명감으로 변했다. 2002년 월드컵 때,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때도 늘 기도했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
-매주 기도회 개최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 상임회장=어찌 어려움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믿음으로 단체를 시작했고 하나님이 기도할 때마다 응답해 주셨다. 주목할 것은 어떤 정권이나 이권에도 결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저 뚜벅뚜벅 기도의 길만 걸어왔다.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준비한 사람과의 만남, 합당한 열매를 주신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한국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박 대표회장=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젊고 뜨거운 피를 찾고 있다. 목회자 중심의 기도회를 탈피해 장로와 집사, 권사, 청년 등 평신도들이 함께 기도하고 행동하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 물질과 재능기부할 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제 나이 여든이 가까우니 새 지도자를 달라고 기도한다. 성령님께 함께 동역하라는 감동 받으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정리=글·사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