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4930억원 규모의 페루 ‘친체로 신국제공항(조감도)’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친체로 신국제공항은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으로 건설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해외 기업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5%(약 1725억원)다.
페루 정부는 쿠스코시(市)에 있는 아스테테 공항이 항공 안전 문제와 주민 소음 문제가 대두하자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친체로시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