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선도 기업… ‘그린 뉴딜’ 호응 위해 선제적 투자

입력 2021-07-28 19:34
지난 1일 경남 김해에서 처음으로 운영이 시작된 ‘김해 수소충전소’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사업과 함께 수소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했다. 수소 선도 기업으로서 정부의 그린 뉴딜 등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다.

먼저 수소경제사회 달성에 필수적인 수소 생산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시, 광주광역시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2030년까지 정부 목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전 인프라와 유통체계 구축에도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1일 공사 최초 수소충전소인 ‘김해 수소 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본사가 위치한 대구 혁신도시에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공 협업으로 수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으로 물류 화물차 중심의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복합 충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GS칼텍스와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LNG냉열을 활용한 액화수소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추진한다. 경제성을 제고한 수소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수소 교통 복합기지’ 공모에도선정돼 2023년까지 경남 창원시, 통영시에 수소 교통 복합 기지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