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건비와 원자재값, 물류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방면의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기술을 전수하거나 필요 자금, 판로 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자원과 경험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 사업 기술을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 10곳에 총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지난 3월 26개 스타트업에 상품 기획과 브랜딩 기술, 판로 개척 개별 컨설팅,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제공했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상생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6개 기업의 제품을 자사 방송 프로그램에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파트너사의 제품과 기업 소개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와 광고를 집중적으로 지원해주는 ‘소중한 이야기’도 병행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를 론칭했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을 투자한다.
CJ올리브영은 취급 상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입점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장에 도움을 주는 ‘즐거운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