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교통난 해결 5개 도로 2025년까지 개통

입력 2021-07-27 04:08

광주 도심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5개 도로가 뚫린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도로 개선 사업에 광주시 5개 노선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광주를 포함, 전국 6개 광역시 총 23건 65.6㎞ 구간의 도로건설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봉선동과 진월동을 잇는 터널(0.8㎞)을 개설한다. 4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호동 코아루아파트에서 백석산을 넘어 서광주로로 연결되는 도로 0.6㎞ 구간도 신설한다. 275억원이 소요된다. 금융·유통시설이 밀집한 상무지구와 금호지구의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권 대표적 주거단지인 일곡·양산지구와 호남고속도로, 북부순환도로를 이어주는 도로 1.2㎞와 각화동 화물터미널 뒤편에서 제2순환도로로 진입하는 0.4㎞ 개설사업은 내년에 착공한다. 이들 도로개설에는 73억원과 14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